'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작품 소유권이 대체불가토큰 NFT를 이용해 1만 조각으로 나뉘어 판매됩니다.
NFT는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에 고유한 표식을 부여하는 신종 디지털 자산인데요.
뱅크시의 작품을 실제로 분할하는 게 아니라 NFT로 각 조각의 소유권을 판매하는 겁니다.
이번에 판매될 작품은 '사랑은 공중에'라는 회화입니다.
한 남성이 폭탄을 투척하는 것 같은 자세로 폭탄 대신 꽃다발을 손에 든 작품인데, 지난 5월 한 벤처 업체가 우리 돈 150억 원에 구입했지만 1만 개로 나눈 후 한 조각에 약 170만 원 정도에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업체는 "이전부터 예술품에 대한 공동투자 개념은 존재했지만, 한 작품을 1 만개의 NFT 조각으로 나눠 판매하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뱅크시 작품을 170만 원에 가질 수 있다니 절호의 기회네요.”, “만 개로 나누면 그냥 종이 쪼가리 아닌가? 치킨 100마리 먹는 게 낫겠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