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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10년 전 이혼, 공격할 사안인지 국민이 판단"

'영입 1호' 조동연 사의 표명<br>이재명, 2박 3일 전북행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늘(3일) 오전 삼성 서초사옥을 찾아 공정성장 간담회를 하고 오후부터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합니다. 외부 영입 1호였던 조동연 상임 공동 선대위원장은 사생활 논란이 이어지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한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 있는 삼성경제연구소를 방문해 공정성장 경제정책 간담회를 했습니다.

이 후보는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산업 등에 대한 연구·발전 전략을 듣고, 노동과 자본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친기업과 친노동이 양립 불가능한 게 아니다, 사실은 가장 친노동·친기업적인 게 가장 친경제적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죠.]

오후에는 전국 순회 '매타버스' 일환으로 2박 3일 동안 전북 지역을 찾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데, 전북이 고향인 정세균 전 총리도 합류해 이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영입 1호'로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에 임명된 조동연 서경대 교수는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임명 이틀 만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조동연 서경대 교수

영입을 주도한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조 위원장을 향한 공격이 지나쳤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국회의원 출마하는 사람도 아닌데, 10년 전 이혼한 사실 가지고 이렇게까지 가족이나 개인사를 공격해야 할 사안인지 국민들께서 판단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송 대표는 또 조 위원장 자녀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까지 공개하는 건 명예살인의 흉악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유튜브 방송에서 조 위원장의 사생활 등에 대해 언급한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 등을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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