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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736명 또 최대…오늘부터 모든 입국자 격리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944명, 위중증 환자는 사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이 가시화되면서 오늘(3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열흘간 격리 조치됩니다.

송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4천944명 발생해 사흘 만에 5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해외 유입 21명을 제외한 4천923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수도권에서 3천864명, 비수도권에서 1천59명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36명으로 또 최다치를 경신했고, 사망자도 34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천739명이 됐습니다.

수도권 병상가동률은 90%에 육박해 사실상 포화상태입니다.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도 9백 명을 넘었는데, 모두 수도권 확진자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이 확인되자,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내국인과 외국인을 열흘간 격리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자가격리자는 입국 전부터 격리 해제 전까지 모두 세 차례, 시설 격리자는 네 차례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또 모든 입국자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정밀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범부처 TF를 통해 오미크론에 대한 국내의 추가적인 유입을 차단하고 국내 전파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3%, 2차 접종률은 80.2%, 추가 접종을 의미하는 3차 접종률은 7%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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