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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 작품 NFT 1만 조각으로 나눠 판매"

현대 미술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뱅크시의 작품이 1만 조각으로 나뉘어 NFT, 즉 대체불가토큰으로 판매됩니다.

판매되는 제품은 뱅크시의 2005년 회화인 '사랑은 공중에'입니다.

크리스티 경매소 출신 루익 고저가 설립한 벤처업체 파티클은 지난 5월 이 작품을 우리 돈 약 151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파티클은 이 작품을 1만 개의 NFT로 나눠 내년 1월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1개의 가격은 우리 돈 약 176만 원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술품에 대한 공동 투자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한 작품을 1만 개의 NFT로 나눠 판매하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라고 파티클 측은 밝혔습니다.

단순히 소유권을 분산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캔버스를 1만 조각으로 나누는 것처럼 각각의 NFT가 모두 작품 내 특정한 이미지를 대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파티클은 뱅크시 작품 원본을 자신들이 설립한 재단에 기증해 특정인이 원본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원본이 더 이상 거래되지 않는다면 NFT가 실제 원본의 가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파티클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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