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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홍준표, 후보 선출 후 27일 만에 비공개 회동

윤석열-홍준표, 후보 선출 후 27일 만에 비공개 회동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어제(2일) 당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습니다.

지난달 5일, 대선 경선 발표 이후 27일 만입니다.

홍 의원은 어젯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오늘 윤석열 후보께서 선배 검사출신과 식사하는 자리에 와서 세 시간 정도 듣기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시간이 많으니 이재명 후보가 하는 대로 선대위 구성을 새롭게 다시 해 보라고 조언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후보 측은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된 후 '원팀' 대선을 강조하면서 홍 의원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어제에 앞서 한 차례 회동이 추진됐지만, 무산되기도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대선 경선 후 청년 지지층과 소통하기 위해 '#청년의 꿈'이란 홈페이지를 만들었던 홍 의원은 "비리의혹 대선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며 선대위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향후 선대위에서 홍 의원이 역할을 맡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홍 의원은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후보가) 이준석 대표를 만나기 위해 내일 제주를 간다고 한다" 쓰기도 했는데,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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