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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공희용, 배드민턴 여자복식 '왕중왕전' 준결승 진출

김소영-공희용, 배드민턴 여자복식 '왕중왕전' 준결승 진출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세계 배드민턴 '왕중왕전'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소영-공희용은 오늘(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파이널 2021' 여자 복식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를 2대 0(21-15 21-18)으로 제압했습니다.

전날 1차전에서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말레이시아)을 2대 0으로 꺾은 김소영-공희용은 2연승을 거두며 3일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2020시즌 월드투어파이널에서 아쉽게 준우승한 김소영-공희용은 조별리그에서 막강한 경기력을 보이며 대회 첫 정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BWF 월드 투어 파이널은 배드민턴 국제대회의 한 시즌을 정리하는 대회로, 각 세부 종목 상위 8명(팀)의 선수만 출전해 최강자를 가립니다.

종목별 8명(팀)의 선수는 4명(팀)씩 2개 조로 나뉘어 3차전에 걸쳐 조별리그를 벌이고 각 조 2명(팀)만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여자 단식에 출전한 안세영(삼성생명)은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2대 1(14-21 21-18 16-21)로 져 3일 열리는 3차전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 여부가 확정됩니다.

안세영은 1차전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대 0으로 가볍게 제압했지만, 2차전에서 야마구치에게 패배하고 3차전 상대인 여자민(싱가포르)이 대회를 기권하면서 4강행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

3차전에서 부사난이 야마구치에 승리할 경우 세 선수가 모두 2승 1패를 기록하게 돼, 세트 승패차와 득실차를 순서대로 따져 순위를 정하게 됩니다.

반면 야마구치가 승리하면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사진=AFP,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협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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