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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사고' 안양 현장 방문한 윤석열…이준석, 제주행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2일) 사망 사고가 난 안양 공사 현장을 방문한 뒤에 북한 주재 영국대사를 접견하면서 안보 행보에 나섰습니다. 당대표 패싱 논란 이후에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사라진 이준석 당대표는 부산과 호남에 이어서 제주도를 방문했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노동자 3명이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안양 도로 포장 공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어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와 함께 콜린 크룩스 북한 주재 영국 대사를 접견했는데, 지난해 코로나19로 북한이 봉쇄되기 전까지 평양에 주재한 크룩스 대사로부터 북한 현지 상황을 전해 들었습니다.

당 상임고문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등에 대한 조언을 들은 윤 후보는 오후에는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윤 후보는 그제부터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무리하게 압박하지 않고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전남 순천을 방문한 뒤 오늘은 제주도를 찾은 이 대표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뭘 요구하기 위해 이렇게 하고 있다고 보는 건 모욕적인 인식"이라며, "윤석열 후보의 핵심 관계자발로 언급되는 모욕적인 발언들이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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