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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 위중증 연일 최다…내일 방역 강화 대책 발표

<앵커>

어제(1일) 하루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천 200명을 넘어서 이틀 연속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이틀째 700명을 웃돌면서 최다 기록을 바꿨는데, 정부는 내일 방역 패스 적용 확대를 포함한 방역 강화대책을 발표합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확진자는 어제보다 143명 늘어난 5천 266명으로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바꿨습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733명으로, 이틀째 700명대를 유지했는데 역시 최다 기록입니다.

위중증 환자 가운데 84%가량인 613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50대 72명, 30~40대도 각각 스무 명 넘게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47명 추가됐는데, 50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60대 이상 고령층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80.1%로 높아졌고, 3차 접종률은 6.6%를 기록해 기본접종을 마친 338만여 명이 추가 접종을 받았습니다.

하루 신규확진자가 5천 명대에 진입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는 당분간 이어질 거로 예상됩니다.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9.1%로 80%에 근접했습니다.

수도권 지역은 병상이 거의 차 88.1%로 집계됐는데, 서울은 90%를 넘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추가 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3차 접종 대상이신 분들께서는 신속하게 접종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정부도 최선을 다해 의료체계 확충과 방역 대응에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오는 등 연말을 앞두고 방역 상황이 악화하자 내일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합니다.

방역 패스 적용 대상과 적용 시설을 확대하고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제한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도 올해 안에 도입을 목표로 제약사와 협의 중이라고 방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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