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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영희 전 PD 與 선대위 합류…"1등공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의 주요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일(오늘)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총무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정책본부장, 조직본부장, 총괄상황실장 등 추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총무본부장은 김영진 사무총장이 겸임하게 됐으며, 정책본부장 자리에는 윤후덕 의원이, 조직본부장에는 이원욱 의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경선 캠프에서 맡았던 직능본부장을 그대로 맡게 됐고, 종합상황실장에는 3선 중진인 서영교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홍보소통본부장에는 외부인사인 김영희 전 MBC 부사장이 임명됐습니다. 김 전 부사장은 지난 1984년 MBC에 PD로 입사해 '느낌표', '나는 가수다' 등을 연출한 유명 PD로, '쌀집아저씨'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김영희 신임 홍보본부장은 "PD 시절부터 정치권에서 많은 제의가 있었지만 거절해왔다"며 "그런데 송영길 대표가 휴일 밤에 집 앞에 찾아와 한 시간 동안 기다렸다더라. 그래서 술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때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시다시피 국민의힘도 예전부터 제게 제안을 해왔는데 계속 고민해보겠다고 말씀드린 상태였다"며 "그런데 송 대표가 제게 지극정성을 들이는 간절한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합류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약자를 배려하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라는 것을 국민께 잘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이재명 후보는 앞서 임명한 오영훈 비서실장, 윤건영 정무실장,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 박광온 공보단장, 이근형 미래기획단장을 포함해 선대위 주요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구성 : 박윤주, 영상취재 : 박진호, 편집 : 차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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