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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시민 위로"…경기도 '문화 전시' 증가

<앵커>

오늘(2일)은 경기도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시행사를 늘리고 있다는 소식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로 집 밖 외출이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운데서도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찾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문화에 대한 갈증을 방역을 지키면서도 해소할 수 있다는 인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황규연/관람객, 경기도 화성시 : 아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랑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곳에 와서 너무 좋고요. 코로나만 괜찮고, 방역만 잘 되는 곳이라면 자주 나와서 아이들이랑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이런 요구에 따라 세 개의 전시를 진행 중인 경기도박물관은 이달 전시회와 영화 상영회를 추가로 엽니다.

[이영은/경기도박물관 학예운영실장 : 초상화를 주제로 오는 12월 7일부터 기획전, '열에 일곱'을 개최합니다. (또) 12월 주말마다 아세안 영화제를 개최합니다.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같은 다양한 아세안 지역의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경기도미술관의 경우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중진작가 3명의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사회 속 노동자들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전곡선사박물관은 고고학과 현대미술의 관점을 교차해 생각할 수 있는 전시회를, 실학박물관은 개관 12주년 특별전을 열고 있습니다.

기지개를 켜는 문화·전시 행사들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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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생활안정자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대학생 등록금 반값 지원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윤화섭/안산시장 : 새해와 함께 모든 시민 여러분들에게 1인당 7만 원을 생활안정 지원금으로 지급할 것입니다.]

안산시는 대학생 등록금 반값 지원 수혜대상자를 전체 대학생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중앙 정부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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