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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충청서 청년 공략…"종부세는 순자산 기준으로"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충청권 방문 마지막 날에도 청년층 표심을 잡는 데 주력했습니다. 윤 후보는 종부세는 대출을 뺀 순자산에 따라서 세금을 매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화강윤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충청권 방문 마지막 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을 둘러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아산 폴리텍대학으로 이동해 대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윤 후보는 지방보다 수도권에 취업하기를 더 선호하는 이유는 사내 복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관련 투자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R&D 쓰는 거와 마찬가지로 더 많은 과세 면제를 통해서 사내 복지에 기업이 힘쓸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많이 만들어내겠습니다.]

윤 후보는 2박 3일 충청권 방문의 마지막 일정을 청년들과 만나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일주일 연속 매일 하나 이상의 청년 관련 일정을 포함시켰습니다.

윤 후보는 기업인들과 만나서는 다음 세대 자녀에게 상속을 안정적으로 해 기업을 영속하는 제도는 국민도 공감한다며 상속세 부담의 경감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는 종합부동산세로 억울한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며, 대출을 뺀 순자산으로 과세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거대책원장은 민주당 여성 영입 인재인 조동연 교수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병준/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 (CBS 라디오) : 전투복 비슷한 걸 입고서는 거기에 아주 예쁜 브로치 하나를 다는 것이죠.]

민주당은 시대착오적이고 모욕적인 언사라며 여성을 한낱 장신구에 비유한 '망발'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장신구는 여성만 다는 게 아니"라며 "남성이었어도 같은 표현을 썼을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르면 모레(3일) 만날 예정입니다.

두 후보가 제3지대 공조에 의견을 모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정상보,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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