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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에 시간 걸리는 오미크론…빠른 전파 속도, 대책은?

<앵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궁금한 점 짚어보고 가겠습니다.

Q. 오미크론 의심 이유는?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일단 PCR로 코로나인 것은 확인됐는데 델타에 유독 잘 나타난 특성 하나가 빠져 있습니다. 이것이 오미크론 특징이거든요, 확실히 알려면 유전자 분석해야 되는데 홍콩 확진자도 이런 식으로 확인한 것입니다. 유전자 분석 잠시 후 9시쯤 끝나는 것 같은데 애매하게 나올 경우 전문가 검증 거쳐서 발표하겠다고 합니다.]

Q. 오미크론, 이미 퍼졌나?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자국 내 오미크론 첫 확진자에 관한 벨기에 보건당국의 보고서 보시겠습니다. 젊은 여성인데요, 해외를 다녀오기는 했지만 남아공 포함해 오미크론 발생 국가는 하나도 없습니다. 미발생 국가로 분류된 나라에서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또 코로나 평균 잠복기가 5일인데 귀국 11일 후 증세가 생겼습니다. 벨기에 자국 내 감염성까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미크론 이미 널리 퍼져 있는데 단지 남아공이나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됐을 뿐이다, 라는 견해가 있는데 실은 델타 변이 때도 이랬습니다.]

Q. 오미크론, 국내 유입·전파 잡을 수 있을까?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델타 변이 때 막으려고 주요 발생 국가 관리했지만 못 막았습니다. 무증상 감염 등 전파 속도가 너무 빨라서 그런데요, 그림 보시겠습니다. 보라색이 델타 변이고요, 빨간색이 오미크론인데 저것이 폭이 좁다는 것은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것이거든요, 이렇게 치고 올라갔습니다. 따라잡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잡는 것 너무 어려우니까 거기에 너무 많은 노력하지 말고 피해를 줄이는 방역에 노력을 집중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Q. 오미크론 증세는?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일단 우리나라의 의심 환자들 현재까지는 무증상인데요, 외국 사례 볼까요? 지금 저것이 홍콩 확진자 보고서인데요, 무증상이고 백신 접종 완료자라고 돼 있습니다. 이스라엘 3명 확진자도 모두 무증상인데 백신 접종 완료자입니다. 아직 초기 단계기는 하지만 현재까지 백신 접종 완료자는 오미크론에 걸려도 증세가 가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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