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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수단 PKO에 의료지원팀 파견 추진

정부, 남수단 PKO에 의료지원팀 파견 추진
정부가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를 수행 중인 남수단에 의료지원팀을 파견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일) 기자들과 만나 오는 7∼8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PKO의 의료·방역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여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유엔 남수단 임무단에 2013년부터 300명 규모의 공병 중심부대인 한빛부대를 파견한 상태입니다.

남수단 의료지원팀은 향후 유엔과 협의를 거쳐 한빛부대 일원으로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앞으로 에티오피아 의료 훈련 센터에 의료 훈련 교관을 보내는 계획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국 정부와 아프리카연합이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센터를 건립하며, 완공되면 의료인력 교육을 위한 군 의료진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은 한국은 1993년 소말리아 파병을 시작으로 그동안 16개국에서 1만8천여 명이 평화유지군으로 활동했습니다.

현재는 PKO 10대 재정 공여국이자 30대 병력지원국 대열에 합류했으며, 올해 7월 기준으로 전 세계 5개 PKO 임무단에서 약 570명이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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