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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군부대에서 58명 집단감염…57명은 돌파감염

강원 화천 군부대에서 58명 집단감염…57명은 돌파감염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강원도 화천에 있는 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해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육군은 오늘(1일) 오후 5시 기준 화천 육군 모 부대에서 누적 58명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휴가 복귀 전 검사를 받은 간부 1명이 이튿날인 30일 부대에서 첫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 검사 결과 50여 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고 육군은 전했습니다.

58명 가운데 1차 접종만 받은 1명을 제외한 57명이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육군은 확진자 대부분이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오늘 코로나19 대응 주요지회관 화상 회의를 열고 "휴가 복귀자 관리 및 방역시스템 재점검과 유증상 발생 시 신속한 보고 및 휴식이 이루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백신 추가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화천 부대를 제외한 25개 육·해·공군과 해병대 및 국방부 직할부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7명 확인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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