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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탐험 교육장으로 진화한 제주시

<앵커>

세계적인 과학탐사재단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제주에 들어섰습니다. 유네스코로부터 자연생태의 보고로 인정받은 제주가 이제는 생체탐험의 교육의 장으로 진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조창범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첫 습지보호 구역이자 국내 다섯 번째,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물영아리 오름 습지.

제주는 물영아리 오름을 비롯해 람사르 습지만 5곳이나 됩니다.

해안가 철새 도래지에는 각종 희귀 철새들이 머물다 가고 바다에서는 남방 큰돌고래가 매끈한 몸매를 뽐내고는 합니다.

유네스코는 제주를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했고, 생물권보전지역과 지질공원으로도 등재했습니다.

이같은 제주의 청정 자연과 생태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지난 1888년부터 전 세계 자연 생태계의 일기를 써왔다고 자타가 인정하는 내셔녈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가 제주에 거점을 마련한 겁니다.

[이재철/내셔널지오그래픽 아시아재단 대표 : 여태까지는 대학과 협력하고 연구소와 협력하고 기관들과 협력하는 형태였지 이렇게 저희만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라는 공식적인 공간이 생긴 것은 최초입니다.]

전 세계 탐험가와 과학자들이 제주를 거점으로 활동하게 되고 인재 육성과 교육도 활발하게 펼쳐질 전망입니다.

[홍성택/한국대학산악연맹 부회장 : 전 세계 사람들이 제주도에 와가지고 여기에서 교육이라든지 여러 가지를 하면서 제주도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를 유치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는 청년 환경 리더를 육성하는 사업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문대림/JDC 이사장 : 청년 환경 리더들에 의해서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이러한 작업, 보존과 총보를 위한 작업들을 동시에 진행해 나가기 위한 매우 의미 있는 기관의 유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청정 자연 생태계의 보고 제주가 환경 리더 발굴과 육성의 교육장으로 진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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