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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군사위원회 개최…미, 한반도 방위공약 재확인

한미군사위원회 개최…미, 한반도 방위공약 재확인
미국이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해 한반도 방위공약을 확고하게 지켜나갈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원인철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오늘(1일) 제46차 한미군사위원회를 열고 한반도 안보 상황과 연합방위태세 등을 논의했다고 합참이 밝혔습니다.

양국군 최고 수뇌부가 각종 군사 현안을 논의하는 한미군사위원회는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2년 만에 대면 회의로 열렸습니다.

밀리 미 합참의장은 오늘 회의에서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반도 방위공약을 확고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한미 합참의장은 아울러 한반도와 역내 안보 상황에 대한 평가를 보고받았습니다.

'역내 안보 상황'에 대한 평가 보고를 받았다고 한 점으로 미뤄,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뿐 아니라 미국의 대중국 견제 등 남중국해 일대 동향 등도 언급됐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양국 합참의장은 또,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의 성공적 시행과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진전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합참은 "양국 의장이 한미동맹의 힘과 신뢰, 유연성을 보여주기 위해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를 대면으로 시행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안보와 평화기여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정상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등도 참석했습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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