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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고담 어워즈' 수상…한국 드라마 최초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의 독립영화 시상식인 '고담 어워즈'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고담 어워즈' 시상식에서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습니다.

무대에 오른 황동혁 감독은 2009년 처음 '오징어 게임'의 대본을 썼을 때 비현실적이고 이상하다며 아무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드라마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보여주기까지 12년이 걸렸는데, 드라마가 지구 상에서 넘버원 드라마가 되는 데는 12일도 걸리지 않았다며 기적이란 단어를 썼습니다.

이정재 씨는 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정호연 씨는 '획기적 논픽션 시리즈'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화면출처 : 고담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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