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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 하면 호텔 요리가 짠…별별 음식 얼리는 일본

[월드리포트]

일본 도쿄 한복판의 유명 호텔, 맛있게 구운 스테이크를 비닐 팩에 넣어 진공 포장합니다.

고기뿐만 아니라 소스와 채소 요리, 빵과 후식까지 프랑스 코스 요리를 모두 진공 포장한 뒤 냉동해서 판매하는데, 집에서도 호텔 요리를 맛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입니다.

[사이토/호텔 조리장 : (냉동식품의) 시장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걸 실감하고 있어서 새로운 상품을 더 개발하려고 합니다.]

전자레인지로 해동시킨 음식은 한국식 불고기 김밥입니다.

진한 육수로 끓여낸 쇠고기 곰탕도 냉동식품으로 등장했습니다.

일본의 한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 최근 냉동식품 제품군을 대폭 늘렸는데, 특히 한식의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오구라/슈퍼마켓 점장 : 한국 소재를 사용한 상품이 인기가 좋습니다. 매달 10%씩 매상이 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 우려로 여전히 외식을 자제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다양해진 냉동식품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소비자 : 가끔은 외식 대신 이런 냉동식품을 집에서 먹 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유명 편의점 업체도 냉동식품 종류를 기존 60여 개에서 100개 이상으로 늘리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참돔과 방어회를 산지에서 급속 냉동한 뒤 신선도를 유지한 상태로 유통하겠다는 계획도 밝히면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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