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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 절친이 YGX 리정 父…"딸, 방송 출연 후 엄마에 차 선물"

리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아동심리 전문가 오은영 박사의 절친 가운데 댄서 리정의 아버지가 있어 시선을 모았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SBS 인물다큐 '내가 알던 내가 아냐'는 오은영 박사를 조명했다. 자신이 죽은 가상의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인생을 돌아보고 중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은영 박사는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인물들을 차례로 만났고, 유치원 때부터 수십년을 친하게 지내고 있는 절친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그 친구들 가운데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댄스크루 YGX의 리더 리정의 아버지 이상목 씨가 있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은영 박사의 또 다른 절친인 개그맨 정진수 씨는 "딸이 (방송 출연하고) 첫번째 선물이 뭐였냐"라고 이상목 씨에게 물었다. 이에 이상목 씨는 "엄마 차"라며 리정이 고가의 선물을 한 상황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상목 씨는 "아빠는 쌩 했다"며 자신은 선물을 받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리정이 엄마가 춤을 잘 추는 거 같진 않던데, 딸이 어떻게 그렇게 나왔나 물어봤더니 (이상목이) 자기 닮았다고 하더라. 본인이 춤 잘 춘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목 씨는 "그냥 DNA만 준 거다"라며 딸의 춤실력은 자신을 닮았다고 설명했다.

딸 자랑에 웃음꽃을 피우는 이상목 씨의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자기 딸 이야기 나오니 어깨에 힘이 빡 들어간다"며 찐친다운 반응을 보였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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