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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델타보다 빠른' 오미크론, 백신 · 치료제 안 듣는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오미크론이 전 세계 곳곳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첫 의심 사례가 나왔는데요,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그렇다면 치료제는 잘 들을지 짚어본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지난 2월 말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넉 달도 안 돼서 기존 알파 변이를 압도하며 영국에서 우세종이 됐고 160개 넘는 국가로 퍼졌습니다.

델타가 알파를 압도한 이유는 전파 속도가 더 빨라서인데, 오미크론은 이 델타보다 더 빠릅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는 건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인데요, 문제는 기존 백신이 잘 듣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는 데다, 현재 나온 항체 치료제들 역시 기존 변이와 비교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치료 약이 없는 건 아닙니다.

중증 환자에 쓰이는 가장 중요한 치료제는 스테로이드와 산소 치료인데, 변이 종류와 전혀 상관없어서 중증 환자 치료는 지금과 달라지지 않는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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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를 병째 마시며 운전을 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6일 서울 동작구의 한 도로입니다.

터널을 지나는 차 앞으로 흰색 승용차가 끼어드는데요, 차선을 넘나들며 위협 운전을 합니다.

한 교통사고 전문가에게 제보된 영상인데요, 제보자는 흰색 차량을 한쪽으로 멈춰 세웠는데, 당시 운전자가 소주병을 입에 물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터널에서 나란히 주행할 때도 소주 마시는 걸 목격했다고요.

다행히 도주를 시도하던 흰색 차량을 멈춰 세워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운전자는 알코올 수치가 면허취소 수치였고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자를 음주운전과 보복운전, 공무집행 방해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보자는 당시 운전자가 과속하고 신호 위반한 곳이 오전 등교 시간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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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철인 요즘, 일부 대학 의대, 한의대가 화교 특별전형을 시행한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데요, 소문이 사실인지 확인한 기사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일부 대학 의대, 한의대가 화교 특별전형으로 학생을 뽑고 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습니다.

화교 특별전형을 폐지해달라는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화교 특별전형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원자와 부모 모두 외국인일 때 외국인 전형 지원 자격이 생기는데, 타이완 대학들은 지원자와 부모 가운데 1명만 외국인이면 지원 자격을 줬다고 합니다.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우리나라도 그간 타이완 국적 화교에 대해서만 부모 중 1명만 외국인 원칙을 적용해왔고요.

다만, 이 원칙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형평성에 관한 지적이 나오면서 내년부터는 폐지되는데, 대학들이 입시 요강에 이런 제도 변화를 예고하면서 '화교'라는 말을 많이 적어 놓다 보니 오해가 커진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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