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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보유세 적절" 35.6%…"종부세 개편 적절" 53.9%

<앵커>

어제(30일)에 이어 SBS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립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국토보유세 신설안'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종합부동산세 완화안'에 대한 생각을 알아봤더니, "적절하다"는 응답이 각각 35.6, 53.9%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토지 보유자에게 세금을 매기고, 그걸 재원으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국토보유세'의 신설을 제안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적절하다 35.6, 적절하지 않다 51%로 조사됐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와 보수에선 각각 찬반으로 갈렸는데, 중도에서 과반이 부적절 의견을 냈습니다.

종합부동산세를 중장기적으로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종부세 개편안에 대해선, '적절' 53.9, '부적절' 33.7%였습니다.

국토보유세와 마찬가지로 중도층의 응답이 결과를 갈랐습니다.

'대장동 특검'이 도입될 경우, 그 수사 범위에 대해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에 집중해야 한다 32,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과 함께 수사해야 한다 58.8%로 조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통합 추진에 대해선, 대선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 50.4, 영향을 줄 것 43.2%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윤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갈등을 빚은 데 대해선, '대선에 영향 안 줄 것' 51.3, '영향 줄 것' 43.1%였습니다.

이달부터 시행 중인 단계적 일상 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와 관련해선, '단계적 일상 회복 정책 유지'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가 팽팽했습니다.

이달 초 SBS 여론조사와 비교하니 '강화' 응답이 15.9%포인트 늘었습니다.

[맹진우/넥스트리서치 본부장 : 최근 위중증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전국 유권자 1,007명의 응답을 얻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SBS
조사 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 일시 : 2021년 11월 27일~28일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7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 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6%, 유선 14%)
응답률 : 19.0% (5천286명 접촉하여 1천7명 조사 성공)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2021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3.1%p (95% 신뢰 수준)

▶ 여론조사 통계표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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