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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2억 원에 삽니다"…로봇에게 파시겠습니까?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얼굴 2억 원에 삽니다”입니다.

로봇에게 개인의 얼굴을 영원히 빌려주는 대가로 약 2억 원을 준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러시아의 한 로봇 업체가 이 같은 제안을 했습니다.

업체는 오는 2023년부터 호텔과 쇼핑몰, 공항 등에서 사용할 ‘휴머노이드 로봇’의 얼굴을 찾고 있는데요. ‘친절하고 친근한 얼굴’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성별은 물론 나이 제한도 없습니다.

대신 개인의 얼굴을 기간 제한 없이 영원히 빌려준다는 데 동의해야 하는데요. 동의하면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수십수백 개의 로봇이 전 세계 곳곳에 만들어지게 됩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로봇 제조업체가 얼굴 사용에 대한 권리를 지불하겠다고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2019년에는 한 로봇회사가 얼굴을 제공한 지원자에게 1억 6천만 원을 보상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대로 무단으로 유명인의 얼굴을 사용해 소송까지 이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당연히 팔죠! 2억 받아서 성형하고 다이어트하면 되죠.”, “내 얼굴 로봇으로 무슨 짓을 벌일 줄 알고? 요즘 세상이 무서워서 못 팝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Promobot 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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