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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죄를 고하라"…'지옥' 새진리회 사이트 진짜 있네?

"당신의 죄를 고하라"…'지옥' 새진리회 사이트 진짜 있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 등장하는 사이비종교단체 새진리회의 가상 홈페이지가 화제입니다. 해당 홈페이지는 '지옥' 공개 하루 전날 개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드라마 '지옥'의 사이비종교단체 새진리회 홈페이지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실제 드라마에서도 배영재(박정민 분)의 아내 송소현(원진아 분)이 새진리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장면이 등장한 바 있습니다.


'지옥' 공개에 앞서 개설된 새진리회 홈페이지에는 "신은 정의롭길 바라고 있다"는 글과 '지옥' 사자 사진이 메인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또 새진리회 의장들을 소개하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1대 정진수 의장(유아인 분)을 두고 "지옥의 사자가 찾아오는 현상이 신의 계시라고 설명하는 신흥 종교 새진리회의 수장"이라고 설명했으며, 새진리회를 광적으로 신봉하는 화살촉 우두머리 이동욱(김도윤 분)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특히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린 것은 '시연 공간' 게시판이었습니다. "당신의 죄를 고하세요"라는 짧은 공지글만이 올라와 있던 게시판은 '지옥'을 시청한 시청자들의 소감부터 진지하게 자신의 죄를 고하는 누리꾼들의 글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시연 공간에서 누리꾼들은 극 중 배우 박정민이 연기한 캐릭터인 배영재를 너무 좋아한 죄, 새벽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야식을 먹었다는 소소한 고해성사, 1대 의장님과 결혼하고 싶다는 고백 등 자신의 다양한 죄를 고백했습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자,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공개 직후부터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지옥'은 넷플릭스 톱10 TV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외신들은 "그야말로 파격적인 드라마. 10년 후에도 회자될 작품" 등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넷플릭스, 새진리회 홈페이지)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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