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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CEO "코로나 치료 알약, 오미크론에 효과 있을 것"

화이자 CEO "코로나 치료 알약, 오미크론에 효과 있을 것"
▲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알약 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불라 CEO는 현지시간 29일 CNBC 방송에 출연해 화이자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를 언급하며, "우리의 경구용 치료제가 이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매우 높은 수준의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사 백신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을 연구 중이라며 "백신이 (변이로부터) 인체를 보호하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 생각에 백신의 보호 능력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올 수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불라 CEO는 또 필요할 경우 새 백신 개발을 위한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면서 "100일 안에 백신을 갖게 될 수 있다고 여러 번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백신 제조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CEO도 같은 날 CNBC에 출연해 "오미크론이라는 특정 변이에 대한 백신을 대량으로 만들어 공급할 준비를 하기 전까지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방셀 CEO는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력이 아주 강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이 변이가 기존 백신의 예방효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려면 최소 2주 이상 걸릴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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