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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미크론 11건으로 늘어…부스터샷 대상 '18세 이상'으로 확대

영국 오미크론 11건으로 늘어…부스터샷 대상 '18세 이상'으로 확대
영국에서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8건 추가돼 모두 11건으로 늘었습니다.

영국 스코틀랜드 당국은 현지 시간 29일 글래스고 인근에서 2건, 라나크셔에서 4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BBC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 중 일부는 여행 이력이 없어, 보건 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당국자는 "이는 오미크론이 지역에서 퍼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후 런던에서도 2건의 감염 사례가 추가됐습니다.

과학자들은 다음 주쯤엔 오미크론 감염이 수백 건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고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처음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에섹스 카운티의 보건 책임자는 이 감염자가 2주 전 남아프리카에서 입국한 사람과 두 다리 건너서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소개했습니다.

이 사람은 지난 20일 확진됐는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인지는 지난 주말에 확인됐습니다.

영국은 오미크론에 대응해 부스터샷 즉 추가 접종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로 확대 적용합니다.

백신접종면역 공동위원회는 부스터샷 연령을 확대하고 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현재는 40세 이상이 대상이고 간격은 6개월입니다.

위원회는 또 현재 1차 접종만 받고 있는 12∼15세 청소년에게도 3개월 후 2차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밖에 면역이 심각하게 억제된 이들에겐 4차 접종을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대중교통·상점 마스크 착용과 입국자 2일 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자가격리 규정은 30일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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