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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재명, 호남 일정 마무리…"민생 대통령 될 것"

<앵커>

선거를 100일 앞둔 시점에서 여야 대선 후보들은 각각 어디를 찾았고, 또 후보와 캠프가 생각하고 있는 승리 전략은 무엇일지 지금부터 그 현장을 차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취재하고 있는 기자부터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청완 기자, 이재명 후보는 호남에서 일정을 다 마친 것입니까?

<기자>

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제가 있는 광주를 비롯해 4박 5일 동안 민주당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호남 전역을 누비며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조금 전 강훈식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과 통화해봤는데 "이 후보 지지율은 이제 바닥을 쳤다고 본다"면서 "반성과 혁신, 그리고 민생 입법을 통해서 남은 100일 국민의 새로운 관심을 얻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전에는 광주에서 일반 국민 2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선대위 출범식도 열었는데요, 이 후보는 "그 어떤 것도 먹고사는 문제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경제와 민생을 앞세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저의 목표는) 오직 경제 대통령, 그리고 민생 대통령입니다. 국민의 지갑을 채우고, 나라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50조 원 지원 약속과 관련해 윤 후보에게 "지금 당장 논의를 시작하자"는 제안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윤석열 후보께서) 내년에 당선되면 그때 가서 50조 지원하겠다 이런 말씀하시는데 내년에 하지 말고 지금 좀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광주의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5·18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들과는 오찬을 함께한 이 후보는 호남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이낙연 전 대표의 고향인 전남 영광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를 잘 모시고 더 유능한 민주당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원팀 승리를 다짐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이찬수,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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