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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지역 상생 나선 공공기관…"주민 필요에 집중"

<앵커>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은 지역 이전 이후 다양한 지역 상생 활동들을 펼쳐오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 지역사회를 더 이해하고 지속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상생 협력 과제를 찾는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커피 찌꺼기를 수집해 친환경 비료를 만들고 지역 농가에 기증하는 커피박 비료사업.

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이 지역 문제 해결 플랫폼과 의제를 만들어 실행한 이 상생협력사업은 내년에는 전남 전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이처럼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지역 상생협력 사업은 단순히 물건을 사주고 도와주는 방식을 뛰어넘어 서로 상생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경진/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운영위원장 : 일방적인 자기들의 얘기가 아니라 주민들이 뭘 필요로 하는지 그 부분을 구체적으로 파악을 해야 된다.]

2017년 혁신도시로 이전해온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역 상생협력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에 지역 문제에 밝은 전문가들을 절반 이상 참여시켰습니다. 

[최성진/한국인터넷진흥원 소통협력실 수석 : 혁신도시로 이전해서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점차 늘려오고 있었는데요. 지역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에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협업하여….]

공공기관 각각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지역의 산업 활성화와 인재 양성까지 연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주몽/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잠재력, 사회 공헌과 연결할 수 있는 이런 부분들이 매칭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들을 찾아가고 그것이 이 지역에 있는 인재와 연결이 되어져서….]

혁신도시 이전 8년째를 맞은 공공기관들이 지역과 소통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상생의 모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형수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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