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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배구 여제' 김연경, 17점 폭발…개막전부터 '펄펄'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4년 만에 중국 상하이로 복귀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개막전에서 최다 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지난 27일, 상하이와 랴오닝의 시즌 개막전, 김연경은 시작부터 월드클래스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전후위를 가리지 않으며 폭발적인 공격을 선보였고 안정적인 리시브로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실수한 동료를 다독이는 것은 물론이고 중국말로 크게 소리치며 4년 만의 상하이 복귀에도 첫 경기부터 완전히 녹아든 모습이었습니다.

김연경은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앞선 3세트에서는 무서운 결정력을 과시했는데요, 4대 4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고 7대 5 상황에서 4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자신의 손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연경은 양 팀 최다 17점을 몰아치며 펄펄 날았고 상하이는 랴오닝에 세트스코어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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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씨가 89세를 일기로 사망했는데요, 노 씨가 최종 안치될 장지가 약 한 달 만에 결정됐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노 씨의 장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관장은 어제(28일) SNS를 통해 '이제 아버지를 모실 곳도 찾은 것 같다, 내일 동생이 발표한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6일 세상을 떠난 노 씨는 경기 파주의 사찰인 검단사에 임시 안치된 상태입니다.

유족들은 파주 통일동산을 장지로 희망해왔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지인 파주 성동리가 산림청 소유 국유지였고, 산림청에서 국유림 매각에 난색을 보이면서 논의에 진척이 없었습니다.

현재는 통일 동산 지구 내 동화경모공원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관장은 또 유산에 대해 '연희동 집은 동생에게 양보했다'며 자신은 '아버지가 마지막까지 덮으시던 담요를 집어왔다'고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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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북부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양철 지붕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집안은 무너져 내린 벽돌로 아수라장입니다.

현지 시간 28일, 페루 북부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페루 중북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지진이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400년 이상 보존됐던 14m 높이의 교회 탑도 이번 지진으로 무너졌습니다.

한 현지 주민은 라디오 방송에서 '모두 바깥 거리로 나와야 했다. 정말 무서웠다'고 했고, 다른 주민도 같은 방송에서 '지진이 강하게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페루 민방위연구소는 첫 보고서에서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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