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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일정 마무리 이재명 "호남은 텃밭 아닌 회초리"

<앵커>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의 후보들은 지지층 결집과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 표심 잡기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29일) 광주에서 전 국민 선대위 회의를 갖고 3박 4일 호남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선 D-100 전 국민 선대위 회의에 참석합니다.

현장 참가자와 온라인 참가자 약 200명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이 후보와 소통하고 정책 제안도 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이후 광주 지역 대학생들, 5·18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난 뒤 전남 영광에서 3박 4일 호남 민생 탐방을 마무리합니다.

지역 선대위 가운데 처음 열린 어제 광주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 후보는 "호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호남 정신을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대선 경선 당시, 광주전남 지역에서만 1위를 못 했던 점에서, 자세를 한껏 낮춰 지지를 호소한 걸로 풀이됐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민주당의 '죽비'이고, '회초리'입니다. 호남의 마음을 다시 얻겠습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이 후보가 조카의 모녀 살인사건 외에도 또 다른 여성 살인사건을 변호하면서 피의자의 심신 미약 감형을 주장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인권변호사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 측은 같은 변호사 사무실의 다른 변호사가 수임 한 사건으로 이 후보가 직접 변호한 게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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