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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모든 부처에 청년 보좌역"…김병준과 충청 동행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청년에 집중했습니다. 모든 정부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만들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첫 지역 일정으로는 충청권을 택했는데, 그 이유까지 김수영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의 청년 조직 출범식.

윤석열 후보의 다짐은 "청년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모든 정부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새로 만들어 배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단순한 인턴이 아니고 유능한 청년 보좌역들을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그리고 필요한 정보도 공유하고.]

윤 후보는 선대위 구성 과정에 감동이 없다고 비판한 청년 대변인단의 쓴소리를 반영하는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사실상 원톱으로 선대위 활동을 시작하자 당 안팎에서 '이준석 패싱'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윤 후보는 잘라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다 같은 우리 선대위원이기 때문에 최고위원회의나 선대위원회의를 통해서 인사와 선거에 관련된 일들을 다 결정하기 때문에….]

이 대표도 SNS에 "당 대표여서 관례상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지만, 따로 본부장을 맡은 홍보와 미디어 영역을 뺀 전권을 김 위원장께 양보하겠다"고 썼습니다.

주말 내내 청년에 집중한 윤 후보는 내일부터 2박 3일 동안 세종을 시작으로 충청권 민생 탐방에 나섭니다.

여기에는 '세종시 설계자'로 불렸던 김병준 위원장도 동행합니다.

윤 후보가 충청을 첫 지역 일정으로 택한 것은, 역대 대선에서 풍향계로 여겨지는 충청권 표심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청년정의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청년들의 열망으로 새로운 정치교체·시대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외쳤고, 광주를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헌법 전문에 '5·18 정신 계승'을 명문화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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