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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오버헤드킥…성남 잔류 청신호

<앵커>

프로축구에서 성남이 안진범 선수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광주를 꺾고 1부리그 잔류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2부 리그 강등이라는 수모를 피하기 위해 두 팀은 처음부터 필사적으로 맞섰습니다.

팽팽한 균형은 성남 안진범의 발끝에서 깨졌습니다.

전반 29분 최지묵의 코너킥을 광주 골키퍼 윤평국이 쳐내자 안진범이 골문을 등진 채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리그 막판에 터진 시즌 첫 골을 화려한 원더골로 장식했습니다.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상황에서 광주 수비수 2명이 몸을 날렸지만, 공은 정확하게 골망을 찔렀습니다.

이 골을 끝까지 지킨 성남은 1대 0으로 이겨 한 게임 덜 치른 서울을 제치고 9위로 도약하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11위인 강원이 내일(28일) 서울과 경기에서 이기지 못할 경우 성남은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합니다.

반면 12위로 최하위인 광주는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강원이 서울과 비기기만 해도 바로 강등이 확정되기 때문입니다.

제주는 수원FC를 꺾고 최소 4위 자리를 확보했습니다.

후반 45분 득점 선두 주민규가 득점 2위 라스가 보는 앞에서 머리로 결승 골을 터뜨려 역대 12번째로 개인 통산 100호 골을 달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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