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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서 또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꽃게 '수두룩'

<앵커>

한동안 잠잠하던 중국의 불법 조업 어선이 백령도 해상에 나타났습니다. 해경이 1척을 나포하고 3척은 몰아냈는데, 나포한 배 안에서는 꽃게를 포함해 200kg이 넘는 불법 어획물이 발견됐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4척이 해경에 포착됐습니다.

배를 세우라고 경고했지만, 그대로 달아납니다.

[정선 명령 실시 중에 있으나, 도주 중에 있음. 도주 중에 있음.]

해경은 추격 끝에 중국 어선을 붙잡았고,

[7명 승선 완료. 조타실 진입, 조타실 진입 완료.]

배 갑판 위에는 허가를 받지 않고 우리 바다에서 잡은 꽃게 100kg 등 220kg의 불법 어획물이 발견됐습니다.

이렇게 불법 조업하다 해경에 나포된 중국 어선은 올해 16척으로, 지난해 전체 3척보다 5배가 넘습니다.

해경은 붙잡은 어선 1척에 타고 있던 중국인 선원 5명을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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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타버린 배 안에서 소방대원들이 마무리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오늘(27일) 오후 2시 반쯤, 울산항에서 예인 중이던 바지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배 안에 타고 있던 선원 1명은 화재 발생 20분 만에 구조됐지만,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선박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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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에 투입된 소방 헬기가 뿜어져 나오는 연기 위로 물을 쏟아붓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강원 동해시 무릉계곡 관광지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음식점 등 건물 2동을 태우고 2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화면제공 : 서해5도 특별경비단·울산해양경찰서·강원 동해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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