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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尹에 "무능·무식·무당 '3무'…국정 모르면 범죄"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무능·무식·무당, 이렇게 3무 후보라고 공격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전 대표 측근 의원을 가까이 기용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3박 4일 호남 민생 탐방 이틀째.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전남 장흥의 전통시장을 찾은 데 이어 강진을 찾아가 농민들을 만났습니다.

장기적으로 농촌 기본소득도 추진하겠다며, 농민 지원 예산들을 효율적으로 재정비해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장기적으로 농촌 기본소득을 도입하자. (농촌에 사는) 예술가 또는 뭐 잡화상 이런데도 똑같이. 그래야 농촌이 살죠.]

이 후보는 앞으로도 민생 투어 과정에서 청년, 노인,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등 세대별, 직능별 기본소득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자신에 대해서 실력을 갖춰, 직접 실천해, 실적을 쌓은 '3실 후보'라는 자평도 내놨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서는 무능·무식·무당의 '3무 후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가 책임자가 무능한 것은 범죄입니다 여러분. 나라의 미래를 무당한테 물으면 되겠습니까.]

그러자 국민의힘은 "3무의 원조는 이 후보"라며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법, 냉혹한 무정, 수치심 없는 무치의 후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 후보는 호남 동행이 불발된 이낙연 전 대표와 관련해서는, "전화를 드렸지만, 이 전 대표에게 사전에 다른 일정이 잡혀 있었다"며 "같이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거대책위 인사도 발표했는데 정무 실장에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초선 윤건영, 후보 비서실장에는 이낙연 경선 후보 캠프에서 대변인으로 일했던 재선 오영훈 의원을 기용했습니다.

선대위를 친정 체제로 재편하면서도 친문·친이낙연계를 끌어안는 원팀의 외연만큼은 최대한 유지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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