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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흉악범도 변론 받을 권리 있어"…이영 "윤석열 선대위 인선 아쉬워"

장경태 "흉악범도 변론 받을 권리 있어"…이영 "윤석열 선대위 인선 아쉬워"

SBS 뉴스

작성 2021.11.26 16:54 수정 2021.11.26 19:1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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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흉악범도 변론 받을 권리 있어"…이영 "윤석열 선대위 인선 아쉬워"
[SBS 이재익의 시사특공대]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이재익의 시사특공대 (FM 103.5 MHz 12:05 ~ 14:00)
■ 진행 : SBS 이재익 피디
■ 코너 : 금요다정회
■ 방송일시 : 2021년 11월 26일 (금)
■ 출연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영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국민의힘에 "삼고초려라고 하지만 삼고패싱"하고 있어"
(이재명 조카 변론) "흉악범이라고 해도 변호사의 변론을 받을 권리 있어
그래야 정확하게 형량을 측정 받고 제대로 된 처벌을 받을 수 있어
본인이 조카를 외면하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변론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사정을 좀 설명하신 거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이영 / 국민의힘 의원
(국힘 초선모임) "김종인-윤석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고 좋은 뜻으로 모였는데, 굉장히 예민한 시기라 일단은 좀 추이를 지켜보자"
(김성태 중용)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의 인사인 것은 분명해 보여…개인적으로 아쉽다"

▷진행자
금요다정회. 제가 시사 프로그램을 만으로 3년 지금 넘어가는데, 항상 양쪽에서 한 번씩 부르면 싸우거든요. 오늘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코너 타이틀은 다정회인데. 더불어민주당의 장경태 의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장경태
네, 안녕하세요. 장경태입니다.

▷진행자
이렇게 여당에서 한 분, 또 야당에서, 국민의힘에서 이영 의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
네, 안녕하세요. 이영입니다.

▷진행자
일단 장경태 의원님부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혁신기구라고 하는 혁신위원회의 수장을 맡았습니다. 나이도 그렇고, 어떤 이런 위원회의 장 자리를 맡기가 쉽지가 않을 텐데, 어떻게 해서 맡게 됐고 앞으로 각오는 어떻습니까?

▶장경태
평사원 출신 임원은 많이 되는데요, 평당원 출신 국회의원은 많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는 평당원 출신의 국회의원이 되었고요, 이번에 선대위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넓은 원팀 선대위를 구성하긴 했지만, 넓긴 한데 또 낮아져야 된다. 그래야 더 국민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라는 쇄신과 혁신의 요구들이 분출되었습니다. 그래서 선대위도 선대위대로 여러 가지 교체 국면에 있고요, 또 당도 보다 더 혁신해야 된다. 국민의 눈높이, 정치 개혁 과제, 정당 혁신 과제, 국민 소통 과제를 함께 다 완수해야 된다라는 또 명을 받아 열심히 혁신 과정에 임하도록 또 평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진행자
자세나 각오를 들어봤는데, 영화도 보면 커밍순하면서 예고편 좀 보여주지 않습니까? 트레일러라고 요즘 얘기하나요? 한두 가지 정도 이런 내용이 있을 것이다, 혁신의 내용.

▶장경태
예를 들면 보궐선거 때 저희가 공천 과정에서 저희가 사유를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했죠. 사실 만약에 전당원투표를 하지 않고 저는 전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함께 합산했다면 저희가 좀더 보다 더 국민과 함께 어떤 민심을 반영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이런 아쉬움은 좀 있습니다. 그래서 당심(黨性)도 중요하고요, 당연히 전당원투표도 당원들께서 우리 당에 대한 충정으로 투표를 하게 되지만, 당심(黨性)과 민심이 괴리되지 않도록 해야 되는 게 또 정당 혁신이라고 봅니다.

▷진행자
알겠습니다. 이영 의원님도 굉장히, 당연히 지금 모든 국회의원들이 바쁠 시기이긴 합니다만, 선거니까. 초선 의원들끼리 모여가지고 긴급히 회의도 하고 했다는데 그중에 오갔던 얘기 중에 방송에 소개할 수 있는 게 있다면요?

○이영
저희가 어저께 잠깐 모였거든요. 그런데 보통 보면 부모님들이 싸우시면 자녀들이 별거 아닌 것 갖고 싸워서 각방에 들어가시면 자녀들이 왔다 갔다 하면 또 이게 해결되는 게 있잖아요.

▷진행자
그럴 수도 있죠.

○이영
저희 초선이 지금 56명이다 보니까 과반이 넘어요. 그래서 항상 어떠한 일이 있을 때 스스로 만들어지는 책임감이 되게 크거든요. 그래서,

▷진행자
집단적 책임감이네요?

○이영
네, 그렇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래서 어제도 모였고요, 모여서 김종인 전 위원장님이랑 윤 후보님 사이의 어떤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고 좋은 뜻으로 모였는데, 굉장히 예민한 시기라 또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일단은 좀 추이를 지켜보자라고 하면서 맛있는 거 먹고 헤어졌습니다.

▷진행자
뭐 먹었어요?

○이영
네?

▷진행자
뭐 먹었어요?

○이영
저희 파운드케이크에 크림 들어가 있는 거 뭐 그런 거 먹었습니다.

▷진행자
지금 이영 의원님 하시는 또 다른 일은 이준석 대표로 많이 알려져 크라켄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정당위원회.

○이영
정당위원회.

▷진행자
그걸 맡고 계신데, 잘 돌아갑니까?

○이영
잘 돌아갑니다. 디지털정당위원회도 잘 돌아가고 있고요, 크라켄도 잘 돌아가고 있는데, 저는 사실 국회에 오기 전에 IT 쪽에 한 20년 일했던 벤처인이었거든요.

▷진행자
네, 많이 알려져 있죠, 그렇게.

○이영
그런데 저는 여기 국회에 왔을 때 사실은 굉장히 생소하고 되게 놀라운 게 많았고, 솔직히 실망스러운 것도 되게 많았어요. 그런데 제 나름대로 꾸준히 표는 안 나고 있지만 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대한민국 정치를 좀 혁신시켜야겠다. 그리고 그것이 말이 아닌 지난 한 과정의 행동으로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중의 테마를 하나 잡은 게 디지털화인데요, 사실 민간부문의 디지털화하면 되게 어렵게 생각하시는데, 최소한의 시스템이 있으면 조직이 되게 투명해지거든요. 뭐가 어떻게 되는지 정보도 공유되고. 그래서 디지털정당위원장이 됐을 때 제가 신문에 광고를 냈어요. 기술을 갖고 대한민국 정치를 혁신시키고자 하시는 분들은 다 모여주시고, 국민의힘을 넘어, 당에서 알면 안 되는데, 국민의힘을 넘어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하고 싶으신 분들은 다 와주십시오 했어요. 그래서 육십 분이 오셨고요, 그중의 마흔여덟 분을 면접, 서류전형 다해서 뽑았거든요. 그래서 그분들과 만든 게 사실 크라켄이었어요. 그래서 와서 보니까 불법선거다 아니다를 1년 넘게 얘기하고 있고, 김경수 전 지사님은 결국 유죄판결을 받으셨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계속 명확하게 기술적으로 밝혀내고 대비를 하면 논란을 줄일 수 있는 것들을 그러한 과정을 생략하고 맨날 싸우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크라켄을 만들어가지고 그 드루킹에 대한 부분은 좀 종식시키려고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선거도 불법이니 합법이니 이런 부분도 제가 행안위이기 때문에 선관위 시스템에 있어서 전자적 시스템에 대한 부분을 미리 좀 많이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진행자
알겠습니다. 장경태 의원님!

▶장경태
네.

▷진행자
제가 아까 선거 얘기를 하셨으니까, 보궐선거. 부산, 서울 보궐선거 할 때 후보들 공약 사실 다 눈에 잘 안 들어왔어요, 하던 얘기고 그래서. 그런데 좀 특이했던 게 박영선 그 당시 후보가 했던 것 중에 블록체인을 가지고 플랫폼을 넘어서는 어떤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어떤 디지털 플랫폼, 정치적인 그걸 도입하겠다 이런 걸 딱 해가지고 되게 흥미롭게 읽었는데, 역시 중소벤처 출신이라서 그런가, 장관을 그전에까지 하셨으니까. 지금 이영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 같은 이런 디지털화, 혹은 어떤 프로그램을 통한 모두가 믿을 수 있는 어떤 측면, 방법 이런 것은 민주당에서는 없습니까?

▶장경태
저는 크라켄 프로그램 너무 잘 만드셨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 악성댓글이라든지 댓글조작은 없어져야 되기 때문에 오히려 국가선관위에 보내셔서 모든 국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진행자
제목대로 가네요. 코너 제목대로 다정합니다.

▶장경태
그런데 작년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라고 주장하시는 민경욱 전 의원이라든가 아니면 지금 이 대선후보 선출 경선도 불법이었다, 부정선거였다라고 주장하시는 황교안 후보 같은 분들이 계셔서 일단 국민의힘의 내부사정부터 좀 정리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진행자
이영 의원들은 그분들하고는 별로 소속감을 안 느낄 것 같은데요?

○이영
저는 일단 디지털로 정치혁신, 데이터로 정권교체에 매진하겠습니다.

▷진행자
선 긋기, 좋습니다.

▶장경태
황교안 후보는 확실히 아닌 것 같네요.

▷진행자
지금 현재 현안 또 얘기해보겠습니다. 얘기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어제 선대위 본부장급 인선을 다 발표했습니다. 잠깐만요. 상대편 평부터 들어봅시다. 장경태 의원, 총평을 말해 주신다면?

▶장경태
그런 거잖아요. 소위 윤석열 후보는 차에 타라고 하신 거고 김종인 대표는 차키를 달라고 하신 건데요, 윤석열 후보가 계속 삼고초려라고 하지만 삼고패싱을 하고 계십니다. 예를 들면 입당 과정에서 이준석 대표 패싱, 그리고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홍준표 후보 패싱, 그리고 선대위 관련된 직책을 임명하면서 김종인 대표를 패싱을 한 거죠. 예를 들면 이 선대위를 구성하기 전에 경선 직후의 후보 간의 만남과 여러 가지 선대위 구상들을 상의하면서 원팀을 만들고 그 뒤에 선대위가 나와야 되는데, 홍준표 후보, 유승민 후보 만나지도 않고 바로 김종인 대표 이름 뜨고요, 또 김종인 대표 이름 뜨고 나선 또 다음에 정권을 바꾸고 싶었을 텐데, 김종인 대표 입장에서는. 그런데 갑자기 3김 시대 만들면서 N분의 1 해버렸단 말이에요. 김병준, 김한길과 나눠 가져라, 권력을. 그러면 김종인 대표 입장에서는 패싱 당한다고 느꼈겠죠. 그래서 어제 같은 경우도 그 양반이 주접떨었다 이런 식의 말들이 오갔었는데요, 그러니까 결국 김종인 대표 입장에서는 별의 순간이 올 수도 있다라고 했지만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별 볼일 없다라고 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진행자
지금 요약하면 윤 후보가 계속 김종인 대표와의 언쟁을 패싱이라고 얘기했지만 무시하고 있다라는 얘기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영
저는 그렇게까지는 보지 않고요, 제가 윤석열 후보도 여러 차례 만나 뵀었는데, 검사 출신이고 검찰총장까지 하시고 사실 대선 후보가 된 게 강단 있게 상임위에서 책상까지 내려치시면서 자리 주장을 굽히지 않았던 그런 모습,

▷진행자
눈빛이나 말투나 이런 것들.

○이영
네, 그런 것 때문에 국민들이 사실은 믿어보고 한번 지지해 줄까 해서 사실은 여기까지 오시게 된 거거든요. 계산이 그렇게 복잡하신 분이 아니에요. 도리어 불협화음의 이유를 만약에 추측을 한다면 사실은 윤석열 후보가 살아오시면서 뭔가를 이렇게 했던 계산법 내지는 로직이랑 또 여의도에서 있는 거랑 그거에 대한 충돌, 어법의 차이 이런 부분이 많아 보이지 저는 고도의 계산은 느껴지지 않아요. 저부터가, 제가 여기 와서 정치권 뉴스를 되게 많이 보는데, 정말 꿈보다 해몽이라고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이렇게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내가 여기 한 4년 지나면 소설 한 편은 굉장한 복잡한 이 구조 속에서 하나 만들어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또 뭔가 이렇게 방송이나 신문에 나면 지속가능해야 되는데, 그 사실이 심지어 몇 시간 만에 또 뒤집혀지는 경우도 되게 많더라고요.

▷진행자
중요한 건 국민들도 별로 안 믿어요. 그러려니 하죠.

○이영
아니, 그래서 저는 그렇게 복잡한 로직이라기보다는 서로가 좌충우돌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사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그것은 커다란 어떤 식으로 국가운영을 하겠다라는 담론이 확실시된다면 사실 묻힐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지금 함께 가는 방법론에 대한 부분이 생각보다 좀 길어지니까 저도 이렇게 지쳐가는데 국민들은 얼마나 지쳐가실까라는 우려가 도리어 있고요,

▷진행자
잠깐만요. 공격적인 첨언이 될 수도 있는데, 질문이 될 수 있는데, 지금 하시는 말씀 이렇게 들어보면, 쉽게 정리하면 윤석열 후보는 아직 정치력이 부족하다로 들리거든요.

○이영
아니요, 저는 정치력이랑 스타일은 다른 것 같아요. 제가 바깥에서 살아왔던 소신과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충분히 의정활동에 국민을 위해서 기여할 수 있어요. 기여할 수 있는데 여기서 쓰는 말투나 아니면 중요하다라고 얘기하는 가중치가 되게 달라요. 그러면 저는 어떤 선택권을 요구 받냐면 100% 맞출 것이냐 아니면 균형점을 찾을 것이냐. 그래서 작년 한 해 동안은 내가 과연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사실은 되게 많이 했고요, 내색은 안 했지만. 올해 1년은 나는 이걸 굽히지 말고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너무 한쪽으로 바이어스돼 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도리어 더 부드럽게 가고 있거든요. 그런 것처럼 정치력과 정치적 스타일과 정치적 테크닉과 이건 많은 차이가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것들이 지금 윤 후보님은 필요하고 맞춰지고 있는 부분이고요, 정치력이 어느 정도냐 저는 확실한 검증대에 오르지 못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 부분에 올랐을 때 큰 실수나 문제점이 생기지 않도록 선대위에서, 또 정책위에서 최선을 다해서 보필해야 되는 게 저희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알겠습니다.

▶장경태
저도 윤석열 후보께서 빨리 무대에 오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가지 정치력을 시험할 수 있는 방송토론 등에 많이 출연하셨으면 좋겠는데요, 어떤 언론을 가든지 간에 윤석열 후보 제발 좀 출연해달라고 국민의힘 의원님들한테 엄청나게 요청을 하시더라고요. 얼마 전에 TV조선에서 했던 포럼에서도 2분간 프롬프터 없이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멀뚱멀뚱 정말 서있으셨는데, 정치인의 가치와 철학, 또 비전과 공약 이런 부분들은 2분 정도는 스피치를 할 수 있어야 되지, 사실 이영 의원님만 해도, 저희 정도 되면 보좌진이 써준 것을 읽는 시대가 아니거든요, 이제.

▷진행자
지금 저도 그렇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도 마찬가지고요.

▶장경태
그러니까요 다 본인의 생각과 가치와 철학을 술술술 얘기하시는데, 우리 윤석열 후보님의 그 모습도 좀 보고 싶습니다.

○이영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조금 지원사격을 드린다면 제가 작년 같은 경우 상임위에 있을 때 말을 거의 못했어요. 말을 못해서가 아니라 이게 단어나 어느 타이밍에 들어가서 어떻게 얘기해야 될지를 감이 안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조심했거든요, 초선으로서. 그런데 올해 저는 똑같은 유형인데, 딱 국정감사 때 선배님들이 "화력이 많이 올랐어."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저는 화력이 오른 게 아니라 점점 익숙해지고 있을 뿐이거든요. 만약 저였다라면 대선 후보가 됐는데, 사실 굉장히 큰 곳이었고 원래는 프롬프터가 뜨기로 다 되어 있었고, 그렇게 다 받고 들어 갔는데, 어디서는 이렇게 융통성을 발휘하고 어디서는 맞춰줘야 되는지에 대한 부분이 좀 고민은 되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세련된 상황을 연출하지는 못했지만, 사실은 그런 부분들이 빠른 시간 안에 익숙해지실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제 이재명 후보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지금 어쨌든 많이 변한 모습은 확실히 보입니다. 제가 봐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정말 뭔가 달라진 것 같다, 일단 사람 머리 색깔부터 달라졌다라는 얘기도 있고, 또 하나는 이재명 후보 하면 떠오르는 것이 절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좋게 말하면 추진력이 있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너무 고집이 세고 무서운 사람 아닌가 했는데 연이어서 매일 1일 1사과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과 사진은 안 올리시는 것 같고, 어쨌든 간에 올리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런 변화는 안에서, 내부에서 조금 누그러뜨리신 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한 건가요, 아니면 본인이 결정한 건가요?

▶장경태
어찌됐건 민주당이 부족했던 부분들, 또 실책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실수였다 할지라도 책임져야 될 부분들이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정치인이 반성하고 사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또 어려운 일이기도 하거든요. 사과한다는 것은 잘못을 또 인정해야 되기 때문에 스스로 지켜왔던 가치나 혹은 추진했던 정책을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가 스스로 반성과 사과를 하고 있고요, 지금 계속 민주당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혹은 욕설 등의 구설수에 사과하고 싶다, 또 국민의 아픈 마음 챙기지 못했다 등의 지속적으로 매일 사과를 하고 계십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개한테 사과하진 않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국민께 사과를 드린다는 점에서 국민께서 좀더 따뜻하게 바라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아까 이영 의원님한테도 제가 윤석열 후보가 쉬운 언어로 얘기하면 정치력이 달리는 것 아니냐 이런 조금 공격적인 질문을 던졌기 때문에 하나 던지겠습니다. 사과 중의 하나가 자신이 변호사 시절에 변론했던 조카죠. 조카에 대해서 모든 걸 제가 기억을 하고 있는데, 우리 친척 중에 한 명이, 조카 얘기예요. 데이트폭력 관련한 중범죄에 휘말려서, 그런데 우리 집안에 변호사가 없어서 내가 변론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표현을 했는데, 이 사건의 개요를 보면 데이트폭력 중에 일어난 중범죄 정도로 표현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2명이나 수십 차례를 칼로 찔러서 죽이고 나머지 살아남은 그 여자의 아버지는 5층에서 떨어져서, 거의 평생 반신불구가 된 그런 끔찍한 연쇄살인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정확히 말하면. 이것은 조금 너무 문제를 후루룩 덮고 넘어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다른 사과에 파묻혀서 그냥 이것을 넘기려고 한 것이 아니냐? 일단 인식부터가 "저게 어떻게 데이터폭력이냐?" 하는 분들도 많이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경태
일단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께 위로와 사과, 또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사실 이 부분은 정말 죄로 따지면 흉악범이고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다만, 죄는 미워도, 그 이 세상에 어떤 흉악범이라고 해도 이 변호사의 변론을 받을 권리는 있습니다. 그래야지만 또 정확하게 형량을 측정 받고 제대로 된 처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 사건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가 시장 되시기 전에 있었던 일이고 또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받은 사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스스로 먼저 이야기를 하셨다는 점에서, 그리고 본인이 조카를 외면하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변론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사정을 좀 설명하신 거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설명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영 의원님께서 조금 더 하지라는 눈빛을 보내셨는데.

○이영
아닙니다.

▷진행자
지금 이영 의원님 관련해서도 청취자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칭찬부터 읽어드릴까요, 제가? (**방수경대원?) "국민의힘에서 이렇게 차분하고 편안하게 말씀하신 분이 있다니 이영 의원 기억하겠습니다."

○이영
감사합니다.

▷진행자
이어서, 이번에 캠프에서 내세운 이름들을 쭉 보면 그중에 김성태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김성태라는 정치인을 우리가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은 자녀 KT에 입사할 때 힘을 썼다는 것 아니에요. 말하자면 공정사회의 어떤 가치를 훼손한 정치인인데, 그리고 심지어 아직 재판이 안 끝났는데, 지금 꼭 김성태라는 인물을 써야 되느냐 그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영
제가 임명권자가 아니어서 어떤 취지에서 결정을 하셨는지까지는 모르겠는데요, 사실 대선 캠프에서 역할을 맡으시는 분은 후보님을 상징하는 인물일 수 있거든요. 메시지를 사실 전달하는데,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의 인사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래서 잘했다 못했다라는 표현보다는 저는 개인적으로 아쉽다라는 것은 솔직히 갖고 있습니다.

▷진행자
화력이 세졌네요.

▶장경태
그러니까요, 저도,

▷진행자
그런데 그 화력이 약간 당으로 가는 느낌이 민주당인데.

▶장경태
우리당인 줄 알았어요.

▷진행자
아쉽다고 말씀,

○이영
아니, 그런데 제가 보면 놀라운 게 뭐냐 하면 밖에서 알려지는 어떤 특정 사건에 대한 진실과 정치인의 평가와 막상 당에 들어왔을 때 그 해당자에 대한 평가와 그 실체가 굉장히 차이가 있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시선 높이와 방향에 맞춰서 가야 되고, 때로는 설득을 하는 지난 한 과정에 동의를 받아야 되는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헤아리는 것들을 저는 우선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바로 이어서 여쭤볼게요. 지금 이영 의원님처럼 이제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그리고 아직 배지, 쉽게 말해 배지를 달지 않은 청년대변인들, 정당인들 있지 않습니까, 그 안에 있는? 이번 김성태 의원으로 대표되는 이번 인사들 관련해서 입장이 비슷합니까?

○이영
마지막 마무리를 드리면 그래서 김성태 의원님 같은 경우는 선후배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리더십 면에서는 인정을 받고 계시는 선배님이세요. 그리고 사실 드루킹을 밝혀내기 위해서 단식으로 끝까지 항쟁을 하셔가지고 또 진실을 국민들 앞에 오픈하는 것까지 결과를 이루어내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KT 건은 사실은 옥의티일 수 있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양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런 부분은 국민들한테 헤아리는 것도 했으면 더 좋았지 않았겠느냐라는 아쉬움이 있다라는 것으로 전해드리고요, 저희 청년대변인들의 일침에 대해서는 저도 사실은 결을 같이 하고 있고요, 저도 사실은 페이스북에 글을 썼다 지웠다를 한 두세 번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방향성은 다른 게 뭐냐 하면 지금 나와 있는 결과가 저는 결과로 다 끝났다면 청년대변인들과 뜻과 완전히 같이 하는데요, 저는 너무 느리게 가고 있다가 사실은 제 불만사항 중에 하나였어요. 그리고 어제 인선이 발표가 돼서 우리가 달려나가려면 몸통이 있어야 되지만 손발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양쪽 날개에 해당하는 부분이 빨리 공개가 됐으면 좋겠고, 저는 늘 미래와 혁신에 대한 부분이 빠진 정치세력은 국민들에게 정치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다라는 개인적 소신이 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강건하게 국민의힘을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냐라는 그러한 중진분들의 단단한 힘들은 모였으니까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날아갈 수 있을까 어떤 희망을 줄 것인가에 대해서는 지금 빨리 구성이 돼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지금 계속 입에서 뭐 혁신이라든지 변화라든지 속도라든지 이런 말이 나오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 관련해서는 정반대로 너무 빠른 거 아니냐, 너무 독단적인 것 아니냐, 너무 멋대로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분명히 있거든요. 지금 나온 것만 봐도 나꼼수 출신으로 유명하죠. 방송인 김용민 같은 경우에는 국정활동이 저조한 하위 80명 공개 이런 얘기도 있었고, 그러니까 의원들이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불만을 쏟아내고, 그다음에 기본소득 비판했다가 징계회부된 분도 계시고 이런 비판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장경태
이 부분은 후보가 결정한 사안은 아니고요, 저희 당에서, 당에도 여러 가지 징계절차들이 있습니다. 당무감사를 통해서 일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나서 윤리심판원은 외부위원들로 구성된 윤리심판원은 보통 법조인들로 구성되는데요, 거기서 징계 논의를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일단 김용민 씨가 하위 80명 공개하자 했을 때 이걸 들었던 의원이 있을까 싶긴 한데요. 저희가 지난 일요일에 긴급요청을 통해서 우리가 좀더 기민하게 움직이자. 민첩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움직이자라는 것을 의총에서 결의를 한 사안이고요, 여러 가지 의원 텔방이나 이런 단톡방에서 홍보물을 올리면 가급적 빨리 해주자. 그리고 의원이 직접 SNS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진 않습니다. 그러니까 보좌진을 통해서 바로바로 신속하게 진행되는 게 저희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진행자
알겠습니다. 아까 이영 의원님 응원하는 문자들이 굉장히 많이 오고 있습니다. 9001번도 항상 응원하고 그리고 페친이라고.

○이영
너무 감사합니다.

▷진행자
(**문성하대원)은 본인이 한번 직접 읽어주시겠어요?

▶장경태
"장경태 의원님, 동대문구 거주자예요. 제가 뽑은 의원님이 특공대에 나오니 기분이 묘하네요. 초심 잃지 말고 열심히 일해 주세요." 하셨는데, 동대문구 주민은 주민이 아니고 주인님입니다.

▷진행자
이야, 이렇게 또 나는 머슴 같은 정치인이다 이렇게.

▶장경태
저는 뭐 시키면 다 합니다.

○이영
왠지 램프를 비벼야 될 것 같습니다.

▷진행자
두 분 다음 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장경태, 이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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