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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두환 후예 국민의힘, 다시 권력 갖겠다고 발악"

이재명 "전두환 후예 국민의힘, 다시 권력 갖겠다고 발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에 대해 "전두환 민정당의 후예, 후신들이 다시 권력을 가져보겠다고 저렇게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6일)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하는 길에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가 좋은 말을 써야 해서 '노력한다'고 할 수밖에 없는데 옛날식으로 하면 '발악한다'고 말해야 하는데 그 말은 안 한 것으로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두환 씨 사망 당일 생을 마감한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이광영 씨를 어제 조문한 것과 관련해선 "평생 호사를 누렸던 그 사람은 천수를 다하고 저세상으로 갔는데 42년 전 허리에 총을 맞아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로 평생 고통 속에 살다가 고통을 견디기 어렵다면서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분은 가시면서 오히려 본인이 '죄송하다, 사과한다, 미워하지 않는다'고 하고 가셨다"면서 "그런데 전두환은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도 말 안 하고 미안하다는 말도 안 하고 그냥 잘 먹고 잘 살다가 가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매타버스로 광주·전남을 순회하는 것과 관련해 "여러분이 하는 말씀을 많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면서 "우리가 부족했던 것을 많이 반성하고 잘못한 것은 사죄드리며 새롭게 출발해보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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