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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617명 또 '역대 최다'…신규 확진 3,901명

<앵커>

어제(25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01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61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다음 주 코로나19  방역 강화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01명이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만 3,099명으로, 전체의 79.4%, 거의 다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17명으로 연일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면서 안정적 대응 한계치로 제시됐던 500명선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도 39명 늘었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 같은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돌파 감염이 많아지는 게 가장 문제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전 국민의 79.4%가 2차 기본접종을 하였음에도 확진자 중 64%가 돌파 감염에 해당되고, 특히 60대 이상의 확진자 중 85%가 돌파 감염자입니다.]

병상은 점점 더 부족해지는 상황입니다.

환자가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가 1,3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4일 넘게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239명이나 됐습니다.

정부는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는데, 다음 주 월요일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역 강화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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