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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617명 나흘 연속 최다…신규 확진 3,901명

위중증 환자 617명 나흘 연속 최다…신규 확진 3,901명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된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오늘(26일)에도 4천 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에 이어 600명대로 집계되며 나흘 연속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901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3만 2천90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3천938명)보다는 37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3천 명대 후반을 기록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금요일인 19일) 3천34명과 비교하면 867명 많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오늘 617명으로 집계되며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3일 549명 최다치를 기록한 이후 24일 586명, 25일 612명, 이날 617명으로 증가하며 연일 최다 수치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617명 중 526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5.3%에 달했습니다.

이어 50대 48명, 40대 23명, 30대 14명, 20대 3명, 10대 2명, 10세 미만이 1명입니다.

오늘 사망자 수는 전날 기록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치인 39명과 동일합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천440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입니다.

사망자 중 37명이 60세 이상이고 50대와 40대가 각 1명입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 증가로 수도권 지역 병상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수도권 병상 대기자 수도 오늘 1천310명으로 어제보다 370명 급증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84.5%로 연일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연일 최다치로 집계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방역패스 확대 적용을 비롯한 일부 방역조치가 강화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제 방역조치 강화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추가 논의를 거쳐 오는 29일 확정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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