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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음식에 냅킨" 항의 손님, CCTV엔 수상한 행동…무혐의?

음식에 냅킨을 넣고 되레 이물질이 나왔다고 항의한 손님이 있었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 처리됐다는 사연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의 한 삼계탕집입니다.

손님이 뚝배기 안으로 무엇인가를 넣고 젓가락으로 휘휘 젓는 모습인데요.

식당 직원이 뒤로 지나가자 뚝배기를 숨기는 듯한 행동도 취합니다.

삼계탕집 주인은 지난여름, 한 가족 손님이 식사를 하던 도중 '뚝배기 안에서 테이블 냅킨이 나왔다'며 항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음식값을 받지 않고 돌려 보냈는데,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CCTV를 돌려봤더니 이렇게 뚝배기에 냅킨을 넣고 젓가락으로 섞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합니다.

다음 날 구청 위생과에서 단속이 나와서 상황을 설명하고 CCTV를 보여줬더니 구청 직원이 '꼭 신고하라'고 해서 성명불상으로 신고했다는데요.

하지만 경찰은 '남성이 음식에 넣은 물질이 냅킨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남성이 가족과 같이 있었던 점과 이물질을 발견하고 7분 만에 해당 구청에 신고한 점을 고려해 사기죄 혐의 없음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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