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에서 2위 인삼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선두 현대건설과 격차를 좁혔습니다.
주장인 한송이 선수의 존재감이 빛났습니다.
한송이 선수, 올해 37살의 베테랑이지만 실력은 여전하죠.
블로킹 2개에 서브에이스도 곁들이면서 7득점으로 주전 센터의 역할을 잘 해냈고요, 웜업존에서는 이렇게 앞장서서 분위기를 띄우고 손가락을 다친 옐레나에게는 호호 불어주면서 위로해줍니다.
코트 안팎에서 주장의 품격을 보여준 한송이, 팀의 3대 0 승리를 이끌고 중계방송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하는데, 이번에는 옐레나가 와서 장난을 치네요.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인삼공사, 개막 10경기 만에 벌써 8승째를 거뒀고요, 10연승의 선두 현대건설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