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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속에 '하얀 물체' 집어넣더니 "이물질 나왔다"

CCTV에 찍혔는데 무혐의, 왜?

음식에 직접 이물질을 넣은 뒤 휴지가 나왔다고 항의하며 음식값을 내지 않은 손님이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무혐의 처분을 받아 논란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삼계탕 속 이물질 논란'입니다.

한 식당에서 주황색 옷을 입은 남성이 뚝배기에 하얀 물체를 집어넣습니다.

젓가락으로 꾹꾹 누르기도 하는데요.

삼계탕 속에 하얀 물체 집어넣은 남성

이틀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청주에서 삼계탕 전문점을 한다는 A 씨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문제는 남성이 당시 음식에서 휴지가 나왔다고 항의하며 음식값 5만 2천 원을 내지 않았다는 건데요.

A 씨는 남성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이 보낸 통지서에는 "고소인이 제출한 CCTV에 피의자가 알 수 없는 물질을 뚝배기에 넣는 장면이 촬영됐지만 휴지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적혀 있는데요.

삼계탕 속 이물질 논란 사건 관련 경찰 통지서

또 "사건 당일 피의자가 가족 모임 차 어머니와 누나, 매형과 동석하고 있던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피의자가 음식물에 고의로 이물질을 투여했다고 볼 수 있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경찰은 영상을 보긴 한 건가요? 얼핏 봐도 휴지 같은데…”, “식당 사장님 너무 억울하실 것 같아요.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길…”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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