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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수원-화성 "경기 남부 문화 관광 벨트화 추진"

<앵커>

서로 인접해 있는 경기도 오산시와 수원시, 화성시가 문화관광 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함께 나섭니다.

한주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세계 각국의 명소를 축소 모형으로 구현한 오산미니어처빌리지입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 열사 기념관에서는 태극기를 흔들며 3.1 만세운동을 기리는 행사가 한창입니다.

프랑스 개선문과 러시아 크렘린궁, 우리나라의 각 시대별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연면적 3천500여 제곱미터 크기로 최근 개관했는데, 연일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인기입니다.

오산시와 수원시, 화성시는 이처럼 각자가 보유한 문화 관광 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문화 관광상품을 패키지로 묶어 다양하게 즐기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영훈/관람객 (경기도 오산시) : 오산에서 미니어처빌리지가 생겼는데 조금 한정적인 것 같아요. 화성이나 수원과 연계해서 콘텐츠나 어린이가 같이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면 많은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고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세 지자체는 우선 수원 화성과 오산 미니어처빌리지, 화성 우리꽃 식물원 같은 대표 관광지를 연계해, 시설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역별 문화유산을 묶는 관광 클러스터도 조성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관광객까지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세 지자체가 정조대왕 문화권으로 더욱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데 보완적 역할을 크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 지자체는 협약 이행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과 실무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코로나 이후 관광수요 증가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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