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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612명 또 '최다'…"방역조치 강화 방안 논의 중"

<앵커>

어제(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938명으로 하루 만에 4천 이하로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 규모로 여전히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처음으로 600명을 넘겼고, 신규 사망자도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방역조치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938명입니다.

4천 명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어제보다는 조금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612명으로 처음 6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도 39명 늘어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국내 발생 환자의 80% 수준인 3천112명이 감염됐습니다.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8%까지 높아졌습니다.

정부는 일상 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수도권에만 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민관 합동 기구인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오늘 전체 회의를 열고, 추가적인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선 60세 이상 고령층과 아동·청소년층의 방역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아주실 것을….]

위원회는 과거 거리두기로 다시 돌아가기보다는 식당과 카페에 방역패스 적용을 확대하고, 100인 이상 행사 등 청소년들에게도 제한적으로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대 어린이병원 연구팀 조사 결과 최근 한 달간 소아·청소년의 확진자 수는 인구 10만 명당 99.7명으로 성인 76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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