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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억 5천만 원' 호박…올해 국내 경매 낙찰 작품 최고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호박' 54억 5천만 원' 입니다.

일본 현대미술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1981년작 '호박'이 서울옥션 경매에서 54억 5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올해 국내 경매에서 낙찰된 작품 중 최고가로, 지난 5월 케이옥션 경매에서 42억 원에 낙찰된 샤갈의 '생폴 드 방스의 정원'을 넘어섰습니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 소개된 쿠사마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인데, 1980년대 초 그가 한동안 멈췄던 작업을 재개하며 본격적으로 '호박' 연작을 시작한 시점에 그려졌습니다.

쿠사마 야요이

쿠사마는 1929년 일본에서 태어나 불우한 가정환경 때문에 고통스러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10살쯤부터 강박신경증과 환청 등 정신질환에 시달렸는데, 가족들은 그의 증상을 이해하지 못했고 홀로 정신 질환을 견뎌야 했던 쿠사마에게 미술은 유일한 피난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한 작가의 인생이 담긴 작품이네요. 자주 들여다보고 싶어요.", "저 호박이 내 평생 노동력보다 비싸다니… 좀 씁쓸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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