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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라진 내 친구…뒤돌아보니 '땅 밑에' 있었다

브라질에서 크리스마스 행사 중 대형 땅꺼짐이 발생해 수십 명이 땅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CNN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 조인빌리에서 크리스마스 행사가 진행되던 도중에 갑작스러운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크리스마스 기념 조명들이 점등된 직후 인도에서 땅꺼짐이 발생해 사진을 찍는 등 축제를 즐기던 시민 수십 명이 땅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땅꺼짐 사고가 발생한 인도는 강변 산책로여서 몇몇 시민들은 강에 빠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성인 21명과 어린이 12명 등 부상자 33명이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과 구조대의 발 빠른 구조와 치료 덕에 부상 정도는 경미한 수준이며, 인명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로 인해 크리스마스 행사는 40여 분 동안 중단됐고, 추후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드리아노 실바 조인빌리 시장은 "심각한 상태에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모든 시민이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시민들과 구조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한편 이번 땅꺼짐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성 : 박윤주,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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