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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단식서도 승전고…'도쿄 동메달' 수와이얌 4-0 완파

신유빈, 단식서도 승전고…'도쿄 동메달' 수와이얌 4-0 완파
한국 탁구의 기대주 신유빈(71위)이 첫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첫판에서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를 꺾고 순조롭게 메달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신유빈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파이널스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수와이얌 미니(34위·홍콩)를 4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신유빈은 도라 마다라즈(64위·헝가리)를 4대 1로 누른 사라 드뉘트(79위·룩셈부르크)와 2회전(64강)에서 맞붙습니다.

신유빈의 1회전 상대 수와이얌은 경험과 통산 성적에서 모두 신유빈을 앞서는 선수입니다.

열일곱인 신유빈보다 6살 많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2018년 할름슈타트세계선수권, 올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모두 단체전 동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신유빈은 수와이얌과 맞대결 전적에서도 주니어 시절을 더해 3전 3패를 기록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2년 전 2019년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벌인 마지막 맞대결에서 완패할 때의 모습은 이날 신유빈에게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2년 새 올림픽 무대에 서고 메이저대회 금메달까지 따내며 일취월장한 신유빈은 수와이얌을 압도했습니다.

게임 점수 1대 0으로 앞선 채 맞은 2게임에서는 상대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10대 4, 6점 차까지 앞서기도 했습니다.

신유빈은 기세를 놓치지 않고 완승을 일궜고, 승부를 내기까지 30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신유빈과 조대성의 혼합복식 경기 장면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신유빈은 앞서 열린 혼합복식 1회전(64강)에서도 조대성(19)과 함께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이들 '10대 듀오'는 니킬 쿠마르-아미 왕(미국) 조를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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