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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ACL 준우승…12년 만의 우승 불발

아시아 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12년 만에 우승을 노리던 포항이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에 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포항은 6만여 사우디 홈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알 힐랄에게 경기 시작 채 1분도 안돼 첫 골을 내줬습니다.

킥 오프 20초 만에 알 힐랄 알다사우리의 기습적인 30미터 중거리포가 포항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혔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포항은 반격에 나섰지만 골운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전반 12분 신진호의 발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이어 전반 46분 프리킥 상황에서 권완규의 헤딩슛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습니다.

포항은 결국 후반 18분 알 힐랄의 포르투갈 출신 용병 마레가에게 쐐기골까지 내주고 2대 0으로 져 지난 2009년 챔피언 이후 12년 만의 우승을 이루지 못하고 2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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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6강에 안착했습니다.

솔사르 감독 경질 이후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 체제로 첫 경기에 나선 맨유는 후반 33분 간판스타 호날두가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45분 산초가 쐐기골을 뽑아 2골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승점 10점으로 조 선두를 지킨 맨유는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첼시도 유벤투스를 4대 0으로 완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찰로바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첼시는 제임스와 오도이, 베르너가 돌아가며 득점포를 가동해 4골 차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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