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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우승…아쉬웠던 골운

아시아축구챔피언스리그에서 12년 만에 우승을 노리던 포항이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에 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포항은 6만여 사우디 홈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홈팀 알힐랄에게 경기 시작 1분도 안돼 첫 골을 내줬습니다.

경기 시작 20초 만에 알힐랄 알다사우리의 기습적인 30m짜리 중거리포가 포항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혔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포항은 거센 반격에 나섰는데요,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전반 12분 신진호의 발리슈팅은 크로스 바에 맞고 나왔고, 이어 전반 46분 권완규의 헤딩슛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습니다.

포항은 결국 후반 18분 알힐랄의 포르투갈 출신 용병 마레가에게 쐐기골까지 내주고 2대 0으로 져 지난 2009년 챔피언 이후 12년 만의 우승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포항은 준우승 상금 250만 달러, 우리 돈 29억 7천만 원을 받았고요, 통산 4회 우승을 이룬 알힐랄은 400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까지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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