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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유명 식당 큰불, 손님 대피…6시간 반 만에 진화

<앵커>

어제(23일) 저녁 서울 을지로에 있는 한 유명 음식점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시간에 발생한 불이라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큰 인명 피해 없이 6시간 반 만에 불이 꺼졌습니다.

안희재 기자가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 위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솟구칩니다.

어제저녁 7시 5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한 유명 음식점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윤승연/목격자 : 천장을 열었는데 안에 불이 꽉 찬 거예요. 대피해야겠다 하고 다 나올 때 갑자기 정전이 됐고, 두세 번 폭발음이….]

2층짜리 식당 전체를 집어삼킨 불은 옆 건물까지 옮겨 붙었습니다.

이 불로 식당 손님 등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50살 A 씨 등 2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60여 명, 장비 60여 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6시간 반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재홍/서울중부소방서 재난관리과장 : 구조가 샌드위치 패넬이어서 화재 진압 용수, 소화수가 잘 침투되지 않습니다. 샌드위치 패넬을 제거하면서 잔화 정리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함께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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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어제 오후 4시 50분쯤에는, 충북 괴산군 사리면 한 축사에서 불이나 돼지 45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불은 돈사 1개 동을 모두 태우고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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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충남 천안논산고속도로 이인휴게소 근처에서 64살 B 씨가 몰던 화물차가 앞서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B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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