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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이 예능 출연 안 하는 이유…"이영지 부러워"

백예린이 예능 출연 안 하는 이유…"이영지 부러워"
가수 백예린이 평소 인터뷰·예능 등 방송에 잘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웹 예능 '차린 건 없지만'에는 백예린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차린 건 없지만'은 래퍼 이영지의 1:1 맞춤 식사 대접 웹 예능으로, 평소 공연 위주로 활동해온 백예린의 예능 출연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영상에서 백예린은 지난 2017년 결성한 밴드 더 발룬티어스(The Volunteers)로 첫 단독 공연을 앞두고 있다며 먼저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예린은 공연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이영지가 보고 싶어 여기에 출연하게 됐다"고 이영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그런 말 하지 말라"며 부끄러워하던 이영지가 백예린에게 "원래 인터뷰나 예능 출연을 잘 안 하신다고 들었다"고 하자, 백예린은 "내가 '노잼 펄슨(재미없는 사람)'이라서 방송 출연을 잘 안 한다"고 솔직한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그러자 이영지는 "언니는 존재 자체가 재미있는 사람이다. 요즘은 나처럼 우락부락한 사람보다 언니처럼 고즈넉한 사람을 좋아한다"며 백예린을 칭찬했고, 그럼에도 백예린은 "그래도 재미있는 영지 씨가 부럽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두 사람은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서 대화했는데, 영어를 못해서 지적받았다는 이영지의 말에 백예린은 "저도 욕먹었다. 가사를 쓸 때 문법이 완벽할 순 없다. 1집에서 영어 가사로 비판을 많이 받아서 2집 때는 미국인 친구와 같이 작업했다"는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백예린은 또 이영지의 협업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며 "진짜 친한 사람들이랑만 하는 건데, 손가락을 걸어 약속하고 콧구멍에 낀다. 이렇게 하면 진짜 중요한 약속"이라고 하는 등 엉뚱한 매력도 뽐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요즘 트렌드도 다양하게 바뀌었고 언니를 위한 채널이 많이 있어요", "백예린 노래하는 것만 보다 말하는 것 처음 봤는데 너무 사랑스럽다", "영지랑 꼭 콜라보해주세요" 등 다양한 댓글을 남기며 백예린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사진=유튜브 '차린건 없지만')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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