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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549명 '역대 최다'…수도권 병상 부족 '심각'

<앵커>

어제(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600명대로 내려왔지만, 위중증 환자는 또 역대 최다를 경신했습니다.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병상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2천699명 발생했습니다.

해외 유입 14명을 제외한 2천685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수도권에서 2천58명, 비수도권에서도 627명 발생했습니다.

500명대를 이어오던 위중증 환자는 어제도 549명 발생하며, 또 역대 최다 수치를 경신했습니다.

사망자는 30명 늘어 지금까지 3천328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확진자가 집중 발생 중인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3%로 여전히 병상 운영이 빠듯한 상황입니다.

하루 이상 병상 배정 대기 중인 환자가 836명으로 집계됐는데, 절반가량인 404명이 70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 감염이 늘고 이중 위중증으로 악화 되는 경우도 증가하면서, 방역 당국은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접종 간격이 4~5개월로 단축된 50대 이상 등 819만여 명에 대한 추가 접종 사전 예약이 어제부터 시작됐는데, 잔여 백신을 이용해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오늘 저녁 8시부터는 12~17세 대상 예방접종 추가 사전예약도 시작됩니다.

12~17세 소아 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40.9%, 접종 완료율은 15.4%에 그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18세 이하 청소년도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유행이 증가하면서 소아·청소년에서의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고, (이들에 대한) 방역 패스 적용을 검토하는 게 필요하다는 필요성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2.4%, 기본 접종 완료율은 7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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